컴터 파일을 정리하다가 우연히 그 사진을 보게 되었다.
이미 삭제해 버려서 이곳에 올릴 수는 없지만, 미성년자 관람불가 사진이다.
두 남녀가 나신으로 앉은 자세에서 정사를 벌이고 있는 화석이 너무도 리얼하게 드러나 있는 사진이다.
폼페이의 화산폭발은 분명히 예견되지 못한 상황에서 터졌음이 분명하다.
이 두남녀를 봐도 알 수 있다.
두 남녀는 화산폭발을 예견하지 못한 채로 사랑을 즐기고 있었고, 황홀한 상태에서 죽음을 맞았지만,
과연 둘은 그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수많은 질문과 의문점들과 갖은 상상들이 머리속을 꽉 채우지만...
분명한 것은 둘은 사랑하면서 행복하게 죽음을 맞이했다는 것.
그리고, 왠지 서글픈 생각도 함께 들었다.
사랑은 특히 남녀간의 사랑은 아주 열악한 상황에서 조차도 불타기도 하고 그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을 극복할 시너지가 발생된다는 것....
비단 남녀간의 사랑에서만 국한 된 것은 아니겠지만...
사랑이란 것은 참으로 오묘하다는 생각이 든다.
힘든 상황에서 하나님께서 주신 오묘한 남녀간의 사랑을 무기로 인내하면서 역경을 극복해 나아갈 것인가?
아니면 사랑은 일단 보류해 두고 좀더 이성적인 판단으로 상황을 정리할 것인가?
하나님꼐서는 과연 어떤 결정을 내리도록 우리에게 권고하고 계신걸까?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모든 젊은 부부에게 뗄레야 뗄수 없는 딜레마(?)인거 같다.
결론은 모든 판단과 선택은 본인에게 달려 있다는 것....
그리고 그에 따르는 후회와 절망 그리고 책임은 본인 자신의 몫이라는 것!!!